7월 28일 일요일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 획득했습니다. 오예진, 김예지 선수의 경기 내용과 프로필, 대한민국 사격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오예진 · 김예지 경기 내용
✅ 예선 경기
27일 토요일 저녁에 열린 예선 경기에선 오예진 선수가 582점을 쏘면서 2위를 기록했고, 김예지 선수는 578점을 쏘면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45명이 펼친 예선 경기에서 8위까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오예진 선수와 김예지 선수는 여유 있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 오예진 : 582점 (2위)
- 김예지 : 578점 (5위)
✅ 결승전
결승전에서 오예진, 김예지 선수는 초반부터 치고 올라갔습니다. 오예진 선수는 초반에 10점 이상을 계속 쏘며 선두를 지켰고, 김예지 선수도 처음에는 9.8점을 쐈지만 이후 높은 10점대를 여러 번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김예지 선수와 오예진 선수가 초반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인도 선수가 따라붙으면서 김예지, 오예진 선수와 인도 선수가 메달권에서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하는 흐름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오예진 선수가 인도선수를 앞지르며 2위가 됐고, 대한민국 선수 2명이 1위, 2위를 유지하는 흐름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금메달을 놓고 한국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흐름으로 굳어졌는데요, 오예진 선수가 10.6점을 쏘면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 오예진, 2위 김예지 흐름이 계속 이어졌고, 두 선수의 메달 확보가 확정된 가운데, 이제는 메달 색깔이 중요해지는 순간이 됐습니다.
인도 선수가 2위 김예지 선수를 0.1점 차이로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3위를 확정하는 대결에서 인도 선수는 10.3점, 김예지 선수는 10.5점을 쏘면서, 김예지 선수가 다시 역전하면서 인도 선수가 동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결국 한국 선수들끼리 마지막 대결을 했고,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 오예진 · 김예지 프로필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사격 유망주 오예진 선수는 2005년 생으로, 현재 만 19세입니다. 소속팀은 IBK 사격단입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는 1992년 생으로 현재 만 31세입니다. 소속팀은 임실군청입니다. 김예지 선수의 경우 2024년 ISS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25m 권총 금메달, 10m 공기권총 은메달,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딴 경력이 있습니다.
오예진, 김예지
대한민국 사격 남은 일정
2024 파리올림픽 28일 일요일 기준 앞으로 남은 사격 일정과 출전 선수를 정리해 봤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많은 메달이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날짜 /시간 |
종목 | 선수 |
7.29.(월) 16:15 |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예선 |
조영재, 이원호 오예진, 김예지 |
7.30.(화) 16:00 |
여자 트랩 예선 | 이보나, 강지은 |
7.31.(수) 16:00 |
남자 50m 소총 3자세 예선 |
박하준 |
8.1.(목) 19:00 |
여자 50m 소총 3자세 예선 |
임하나, 이은서 |
8.2.(금) 16:00 |
여자 25m 권총 예선 |
양지인, 김예지 |
8.2.(금) 16:30 |
남자 스키트 예선 | 김민수 |
8.3.(토) 16:00 |
여자 스키트 예선 | 장국희 |
8.4.(일) 16:00 |
남자 25m 권총속사 예선 |
조영재, 송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