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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양민혁 토트넘 이적 확정

by 여러 가지 Various 2024. 7. 29.

강원 FC 공격수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8일 밤 토트넘 핫스퍼는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는데요,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적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민혁 프로필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현재 만 18살이며, 포지션은 왼쪽 공격수입니다. 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2023년 FIFA U-17 남자 월드컵 청소년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2023년 12월에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팀인 강원 FC에 입성했으며, 그 후 6개월 만인 6월 17일에 프로계약을 맺었습니다.

 

양민혁이 프로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올 시즌 보여준 엄청난 활약 덕분인데요, 고교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골 결정력과 측면에서의 빠른 돌파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번 시즌 현재까지 8 득점과 4 도움을 기록하던 중이었습니다.

 

양민혁

 

 

양민혁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양민혁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약 1달 전에 KBS를 통해 보도가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이 양민혁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적 제안을 받은 시점은 강원 FC와 프로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10일도 안 된 시점이었습니다.

 

그 당시 강원 FC는 비밀 유지 조항으로 인해 구체적인 팀명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적 제안을 한 팀은 누구나 알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이라는 점만 밝혔습니다.

 

그 뒤, 시간이 지나고 며칠 전부터 이적 제안을 한 팀이 구체화 됐는데요, 바로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었습니다. 영국 언론에서 ‘토트넘이 아시아 유망주와 계약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한 언론에서는 양민혁이 토트넘과 계약에 합의했으며, 올해까지는 강원 FC에서 뛰다가 내년 1월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이 7월 31일 열릴 팀 K리그와의 경기, 8월 3일 열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위해 방한이 예정되어 있었고, 양민혁은 팀 K리그 선수로 뽑힌 상태였으며, 토트넘의 방한 기간 중에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양민혁 토트넘 이적 확정

 

 

양민혁 계약 내용

 

양민혁의 토트넘 계약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로 총 6년입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가 400만 유로, 한국 돈으로 60억 원 정도라는 보도가 있지만,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이적료는 알 수 없지만, 강원 FC 김병지 대표는 국내에서 유럽 무대로 직행한 한국 선수들 중 역대 최고 금액이라는 점만 밝혔습니다.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는 내년 1월입니다. 이적 후 재임대 형식으로 진행되는 건데요, K리그 이번 시즌까지 강원 FC에서 뛰다가 내년 1월에 토트넘으로 가게 되는 겁니다. 즉, 올해까지 토트넘에서 강원 FC로 임대가 되는 형식입니다.

 

계약 조건에는 병역 의무가 있는 양민혁이 아시안게임과 같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반드시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양민혁 토트넘 이적의 의미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으로 평가받습니다. 프로에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양민혁으로서는 최고의 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팀에는 주장 손흥민이 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하기도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로, 특히 유럽으로 이적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적응’인데요, 팀에 같은 국적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인 손흥민이 있다는 점은 양민혁에게는 또 다른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반가운 점은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이적함으로써 현재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4명이 됐다는 점입니다. 손흥민 외에도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김지수는 작년 여름에 브렌트퍼드로 이적 후 B팀에서 뛰다가 24/25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승격했습니다.

 

손흥민이 오랫동안 활약을 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가장 친근한 팀이 된 토트넘에 한국 축구의 유망주 양민혁까지 합류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더 재밌고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국가대표 선발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양민혁의 활약과 성장이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손흥민, 황희찬, 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