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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출연진 알아보기

by 여러 가지 Various 2024. 1.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핫한 드라마!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출연진을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를 몇 년째 안 보고 살았던 저도 고려거란전쟁은 한 회도 빠짐없이 다 챙겨보고 있는데요, 강대국 거란의 침략에도 물러서지 않고 지혜와 기지, 헌신과 희생으로 적을 몰아내고 또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많은 영웅들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청한 적이 없는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엄청난 위기에서도 나라를 지켜낸 고려의 영웅들을 보면서 많은 교훈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고려거란전쟁의 등장인물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요인물

 

🔵 현종(왕순) - 배우 김동준

 

 

 고려 8대 왕입니다. 7대 왕인 목종의 어머니가 천추태후인데, 천추태후의 여동생이 낳은 아들입니다. 왕순(현종)의 어머니는 왕순을 낳은 후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왕순은 아주 어린 나이에 천추태후에 의해서 궁에서 쫓겨나 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목종이 남색에 빠져 살면서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아니하였고, 후사까지 거두지 못하면서 왕순은 목종의 강력한 후계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왕순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왕손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때부터 왕순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천추태후와 그녀의 외척 김치양은 본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왕의 자리에 앉히길 원했고, 그 과정에서 왕순을 죽이려고 시도한 거죠.

 

 다행히도, 왕순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고려의 장수 강조가 정변을 일으키면서 김치양을 제거하고, 목종을 폐위시키면서 왕순을 왕의 자리에 앉히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된 현종은 그 자리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거란군의 침략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쟁이라는 비극과 아픔을 경험하면서 현종은 왕으로서 자신의 책무를 깨달아가기 시작합니다.

 

 

🔵 강감찬 - 배우 최수종

 

 

  고려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강감찬입니다. 늙은 문관으로 항상 어린 현종의 곁을 지키며 계속해서 조언을 해주는 인물입니다. 고집이 아주 강한 성격이며 오직 나라와 전쟁에서의 승리만을 생각합니다. 한 번 마음먹은 일이라면 왕 앞에서도 자신의 뜻을 절대 굽히지 않습니다.

 

 지략이 굉장히 뛰어나고 겁이 없는 인물로서, 그의 이러한 능력과 성격은 거란과의 전쟁에서 고려를 구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거란의 두 번째 침략에서는 뛰어난 상황판단으로 어린 왕인 현종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본인이 직접 적과 마주하며 거란군을 철수시키는 데 앞장섭니다. 세 번째 침략에서는 직접 전장에 나가 싸우며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인물입니다.

 

 

🔵 양규 - 배우 지승현

 

 

 거란의 두 번째 침략 때 고려를 지켜내는 데 있어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강감찬이 적과 외교를 펼치면서 활약했다면, 양규는 직접 싸우며 고려를 지켜냈습니다.

 

 거란의 두 번째 침략 당시, 거란군이 고려에서 제일 먼저 전투를 벌인 곳이 흥화진입니다. 서북면 도순검사로서 흥화진을 지키던 양규는 적은 수의 군사를 데리고 40만의 거란 대군을 막아냅니다. 계속된 공격에도 작은 성 흥화진을 함락시키지 못하자, 결국 거란군은 흥화진을 포기하고 남하하게 됩니다.

 

 이후 적은 수의 병력만으로 거란군이 함락시킨 고려의 성들을 빼앗는 데 성공하면서 계속해서 거란군의 뒤를 신경 쓰이게 만들었고, 거란군이 철수를 하는 과정에서 포로로 붙잡혀 가는 수 만의 고려인들을 구출해 내는 과정에서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활약을 펼치던 양규는, 거란군의 철수 중에 일어난 전투에서 안타깝게 전사하게 됩니다.

 

고려 주요인물

 

🔵 강조 - 배우 이원종

 

 

 목종 재위 시절, 목종의 무능력함에 항상 불만을 품던 강조는 결국 정변을 일으키게 됩니다. 정변을 통해 목종을 폐위시키고, 권력을 탐하던 김치양까지 제거한 뒤 왕순을 왕으로 옹립합니다.

 

 반역자라는 오명을 달게 된 그는 현종과 계속해서 갈등을 겪지만, 거란이 두 번째 침략을 해오자 그 오명을 씻기 위해 고려군을 이끌고 직접 전장으로 나갑니다.

 

 

🔵 지채문 - 배우 한재영

 

 

 엄청난 무예솜씨를 가진 인물로, 거란과의 전투에서 초반에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현종의 피난길에 호위를 하면서 여러 위협으로부터 현종을 지켜냅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전쟁 이후에도 현종을 호위하는 직책을 맡게 됩니다.

 

 

🔵 원정황후 - 배우 이시아 

 

 

 궁궐에서 태어나 자랐고, 현종의 아내가 된 인물입니다. 임신한 몸으로 현종의 피난길에 함께 하게 됩니다.

 

 

 

🔵원성황후 - 배우 하승리

 

 

 공주절도사 김은부의 첫째 딸이며, 명량하고 정의로운 성품을 가졌습니다. 현종이 피난 도중 공주에서 머물 때 현종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됩니다.

거란 주요인물

 

🔵 야율융서 - 배우 김혁

 

 

 거란의 황제입니다.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그는 항상 정복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송나라를 굴복시키는 것이었죠. 송나라를 정복하고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를 항상 바랐죠. 그 꿈을 위해서 먼저 굴복시켜야 하는 나라가 바로 고려였습니다.

 

 결국 그는 고려를 침략하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깁니다. 하지만 항상 성격이 급하고, 거란의 대군만 믿고 판단을 내리는 탓에 오판을 내리며 그로 인해 고려를 굴복시키는데 실패합니다.

 

 

🔵 소배압 - 배우 김준배

 

  

 고려에 강감찬이 있다면 거란에는 소배압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거란의 황제를 보필해 왔고, 고려를 침략하는 데 있어서 거란군의 최고 높은 직책을 맡은 장수입니다.

 

 마음이 급하고 욕심에 사로잡혀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거란 황제나 다른 장수들과는 달리, 항상 냉철한 판단을 내리고 전장의 흐름까지 꿰뚫는 인물입니다.